급격히 더워진 날씨 때문에 체온 조절이 쉽지 않잖아요. 특히 두피가 전보다 많이 건조해져서 가려움증이 심하게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사용 중인 건성샴푸에 대한 정보를 공유드리려고 해요! 아무래도 매일 출근을 하다 보니까 헤어스타일링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는데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 날에는 왠지 더 의기소침해지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웬만하면 고데기도 매일 하고, 결 관리에 좋다는 에센스나 영양제를 듬뿍 바르는데요. 모발은 건강해질 수 있겠지만 가렵거나 하얗게 떨어지는 각질은 줄어들지 않는 것 같더라고요. 심지어 점점 더 부스스해지길래 정말 답이 없다 싶었어요.

그래서 모근부터 철저하게 제대로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아무래도 드라이를 하다 보면 뜨거운 열이 계속해서 닿기 때문에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게 필수인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기존에 쓰던 것들을 제쳐두고 건성샴푸를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어요.

바이오가 건성샴푸: 제 경험과 추천

피부 과학을 연구한다는 브랜드 바이오가에서 글라이신이 들어간 제품을 써보게 되었답니다 🙂 보습 뿐만 아니라 속부터 촉촉하게 케어해주는 좋은 성분의 브랜드여서 주변 사람들을 통해서도 좋다는 이야기를 몇 번 들었어요.

바디오일과 크림 부문에서 네이버 쇼핑 판매량 1위를 달성했을 정도로 써본 사람들은 웬만큼 다 써봤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즐겨보는 유명한 뷰티 유튜버도 이곳의 아이템을 추천한 적 있다고 해요. 그만큼 믿고 쓸 수 있는 브랜드인데요~ 이번에 쓰게된 건성 두피샴푸 안에는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에서도 입자가 가장 작은 글라이신이 높은 함유되어 있었어요.

건성 두피를 위한 최적의 성분

건조할 때 뿐만 아니라 울긋불긋하게 올라오는게 심할때에 써줘도 좋다고 하더라고요. 새치가 자주 올라오는 편이라서 염색을 몇 달에 한 번은 꼭 해주고, 매일 고데기를 쓰다 보니까 점점 더 손상이 심해졌는데요. 어느순간부터 멀리서 봐도 갈라지고 푸석해졌다는 게 한눈에 느껴질 정도였어요.

친구들도 제 모발을 만져보고는 꼭 빗자루 같다면서 푸석하다고 얘기하는거 있죠ㅠㅠ 아침에 에센스나 트리트먼트를 듬뿍 발라준다고 하더라도 저녁에는 다시 한번 감아주고 자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필요한 유분기까지도 지나치게 없애주는 것들을 쓰다보면 오히려 단백질을 뺏어갈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영양분이 없어 더 푸석해지는 거죠.

하지만 요 제품은 저분자 단백질 3종을 포함한 우유 단백질이 들어 있어서 두피 건강을 유지시키는 데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쓰고 나서 따갑고 가려움이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고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에서 만족감을 느꼈어요.

향과 텍스처

아침 저녁으로도 매일 쓰는 것이라 향부터 텍스처, 성분까지 꼼꼼하게 봐주는 것이 필수인 것 같아요. 그리고 패키지나 그 외적인 부분도 꼭 신경 써줘야 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건성샴푸 용기 자체도 펌핑 형태라서 양 조절까지도 아주 편안하더라고요 ㅎㅎ

사용 후기

• 적당한 점도와 손에 착 감기는 질감
• 너무 묽지 않아 데일리 사용에 적합
• 프랑스산 에센셜 오일로 산뜻한 향기

성분과 효과

웬만하면 이것저것 섞어서 쓰지 않고 성분 괜찮은 것들을 한 번에 쭉 써야 좋은 것들이 잘 스며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요즘에는 가까운 곳 뿐만 아니라 먼 곳으로 여행을 갈 때에도 이걸 꼭 공병에 넣어서 다니고 있어요! 향 자체도 은은하면서 너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여름에 쓰기에도 정말 부담 없더라고요.

가끔 향이 너무 세고 강하면 내 머리 냄새가 역하다고 느껴질 때도 많은데요. 프랑스산 에센셜 오일이 들어있기에 아주 산뜻하면서도 달콤한 꽃 향기가 올라온답니다.

꾸준한 사용의 중요성

매일 감는 게 어디냐면서 닿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닦지 않고 대충 넘기는 습관이 있었는데요. 오래오래 예쁜 스타일링을 하려면 근본부터 제대로 케어하는 게 꼭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어요.

오픈 데이트 스티커까지 배송 시에 함께 넣어준다는 것도 정말 센스 있다고 느껴진 부분이에요. 사실 기한을 제대로 체크하고 쓰는 경우가 거의 드물잖아요. 그래서 1년 가까이 지난 것들도 그냥 모르고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개봉 후 8개월 이내로만 쓸 수 있게 이런 세심한 배려를 해주었더라고요 🙂 용량 또한 1000ml로 아주 넉넉해요! 아무래도 매일 쓰는 것이다 보니 양이 적으면 금방 소모가 되니까 매번 사는 것도 아깝고 귀찮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양이 넉넉한 것들이 좋아요! 가족들이 다 같이 쓰기에도 괜찮은 것 같아서 얼마 전엔 본가에도 하나 보내드렸어요 ㅎㅎ

가성비가 뛰어난 편이라 바이오가를 점점 더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설페이트나 파라벤, 피이지 등의 성분을 최대한 배제하면서 만들었다는 점까지 너무나도 맘에 드는 브랜드인 것 같아요. 피부가 약한 사람들에게도 안성맞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바이오가 건성샴푸의 특허 성분

뿐만 아니라 코코넛에서 유래된 세정 성분과 별꽃 추출물을 포함하고 있는 특허 조성물인 스타더마도 함유되어 있어요. 원래는 차로 많이 우려먹는 원료라는데요, 요새는 화장품에도 많이 쓴다고 하더라고요! 나에게 맞는 것들을 찾다 보니 하나씩 공부하는 마음으로 보게 된답니다 ㅎㅎ 아이들이 쓰기에도 괜찮고 아무거나 쓸 수 없는 임산부들에게도 건성샴푸를 추천하고 싶은데요~! 특히 출산 후에는 그렇게 건조해진다는데, 제 친구에게도 하나 선물해주려고요.

트리트먼트와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

무엇보다 트리트먼트와 세트로 쓰면 더 좋다고 잘 알려져 있는데요. 모근까지 영양감을 잔뜩 채워준 다음, 그 영양소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트리트먼트로 꽉 잡아주는 것이죠! 덕분에 손상된 결이 조금은 돌아오는 기분이라 뿌듯하답니다.

빗질을 했을 때에도 느낌 자체가 달라져서 저도 모르게 자꾸만 만져보게 돼요. 이래서 순한 것을 찾아 쓰는구나 싶었어요! 사계절 내내 쓸 수 있는 건성샴푸를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 바이오가 꼭 한 번 써보셨으면 좋겠네요~